아이유는 오늘(25일) 저녁 6시 정규 5집 '라일락'을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라일락'과 '코인'(Coin)이다. '라일락'은 펑키한 리듬의 팝 사운드와 아이유의 음색이 조화로운 트랙이다. '코인'은 게임장을 연상케 하는 음향과 펑키한 그루브가 돋보이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라일락'은 2017년 발매한 정규 4집 '팔레트'(Palette) 이후 약 4년 만에 내놓는 정규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0곡으로 풍성하게 채웠다. 뛰어난 작사가로도 유명한 아이유는 이번 앨범 전곡 가사를 썼다.
다른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어느 때보다 눈에 띈다. '봄 안녕 봄'은 나얼이 작곡했고, '돌림노래'는 딘이 협업했으며, '어푸'(Ah phu)는 악뮤(AKMU) 이찬혁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그동안 직접 작곡한 곡을 앨범에 곧잘 실었으나,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W 인터뷰에서 아이유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재밌어서 참고 들어야 하는 노래가 없는 앨범"을 목표로 작업했으며, '젊은 날의 추억'이라는 꽃말을 지닌 '라일락'을 통해 자신의 20대에 인사를 고하고 싶다고 밝혔다.
4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오는 만큼 어느 때보다 활동도 활발히 할 예정이다.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3사 음악방송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JTBC '유명가수전'의 첫 번째 게스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100회 특집 게스트로도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