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선거운동 시작…후보자 일제히 출정식

4·7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전 울산 남구 공업탑 로터리에서 남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석겸 후보가 김두관 국회의원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석겸 후보 캠프 제공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여야 3명의 후보는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석겸, 국민의힘 서동욱, 진보당 김진석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유세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당 김 후보는 출정식에서 "36년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토대로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중앙의 지원을 통해 남구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은 김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울산을 찾아 지지 연설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왼쪽 세번째)가 김기현·이채익 국회의원 등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동욱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서 후보는 "전 남구청장의 경험을 살려 남구의 발전을 이끌어내겠다"며 "위기의 남구에는 검증된 리더가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 후보의 출정식에는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과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 등이 방문해 소중한 한표를 호소했다.

진보당 김진석 후보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진석 후보 캠프 제공
진보당 김 후보는 "1만명의 시민이 참여한 울산시민공동행동의 후보인 저를 지지해달라"며 "남구민의 힘으로 지긋지긋한 거대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남구청장 재선거 선거운동 기간은 이날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달 6일까지다.

사전투표는 4월 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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