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트럼프 때 보다 늦고 오바마보다는 빨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65일째 발사

연합뉴스
북한이 25일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을 발사하면서 국제사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월 20일 취임한 이후 65일만에 이뤄졌다.

북한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당시 취임 75일째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보다 더 빨랐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23일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만찬을 하던 때 미사일을 쐈다.

미사일 발사 시기로는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보다는 늦지만 오바마보다는 빨라졌다.

앞서 CNN은 미 대선 전인 지난해 10월 "누가 대통령이 되든 북한이 큰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며 역대 정부 취임과 북한 미사일 발사 시기를 조명했다.

CNN은 "북한이 트럼프와 오바마 집권 초기에 보여줬듯이 미국의 술책을 면밀히 연구하면서 미국의 관심을 끄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대통령직 인수인계 과정에서 대북 전략을 제대로 대처하지 않는다면 북한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래픽=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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