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806명에게 어느 후보에 투표할지 물은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지지율은 오세훈 후보가 55.0%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36.5%로 오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18.5%포인트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3.5%P에 신뢰수준 95%이다.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오세훈 후보가 59.3%를 얻어 35.2%의 박영선 후보를 크게 앞섰다.
지지 후보를 바꿀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82.2%의 응답자가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답은 15.8%에 불과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37.7%)이 민주당(30.1%)을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며 1위에 올랐다. 국민의당과 정의당 지지율은 각각 9.1%, 5.0%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도 잘못한다는 응답은 61.3%였고, 잘한다는 응답은 35%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