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교차로 한 편에 세워둔 유세차에 오른 김 후보는 지나가는 버스와 출근길 차량에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날 오전 11시 남구 부산국제금융단지 앞에서 자신의 경제 공약인 'YC노믹스' 선포식을 갖고 오후 5시 30분에는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역시 이날 오전 7시 30분 중구 옛 시청교차로 등 광복동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유세를 마친 박 후보는 도시철도역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을 만나 악수를 나누며 표심을 자극했다.
박 후보는 오전 10시 30분 부산진구 부전시장 일대를 찾아 상인들을 만나고 오후 6시 30분은 부산진구 서면에서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선거 운동 기간인 다음 달 6일까지,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는 자는 누구든지 공직선거법에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인쇄물, 시설물, 공개장소 연설과 대담, 언론매채 등을 이용한 선거 운동도 가능하다.
일반 유권자는 인터넷이나 SNS를 포함한 전자우편,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상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선거일을 제외하고는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다만 유권자들은 어깨띠, 모양과 색상이 같은 모자나 옷, 표찰, 피켓, 소품을 활용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고, 자원봉사 대가로 수당이나 실비를 요구하거나 받을 수 없다.
전상훈 부산시선관위원장은 "투표와 개표절차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하고 선거법 위반 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