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0명 확진…진주·거제 확산세 계속 29명 감염(종합)

진주 21명·거제 8명·창원 1명
진주 목욕탕 관련 3명 추가 226명↑·진주 다수 기존 확진자 접촉
거제 유흥업소·회사 관련 4명 추가 152명↑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청 제공
경남은 2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3개 시에서 3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진주 21명·거제 8명·창원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진주에서는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3명이 추가됐다. 70대 남성 등 3명(2758·2763·2767번)이 확진되면서 226명으로 늘었다. 30대 여성 등 2명(2761·2762번)은 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로, 누적 감염자는 21명이다.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는 50대 여성(2764번) 1명이 추가돼 25명으로 늘었다. 60대 남성 등 11명(2756·2757·2766·2768~2773·2776·2777번)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70대 남성 등 4명(2765·2774·2775·2778번)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거제에서는 8명이 발생했다. 40대 남성 등 4명(2755·2779·2783·2784번)은 유흥업소·회사 관련 확진자로, 누적 감염자가 15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해당 조선소와 관련해 1만 135명을 검사했다. 양성 70명, 음성 8930명이고 113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50대 여성(2765번)은 목욕탕 업소 선제 검사에서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목욕탕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영업을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도내 목욕탕 업소 종사자 4100여 명 중 1561명을 검사했고, 양성 2명, 음성 1045명으로 나왔다.

나머지 40대 여성 등 2명(2780·2782)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고 50대 여성(2781번)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창원 50대 여성(2759번) 역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은 진주·거제 집단감염 여파로 지난 11일부터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11일 56명, 12일 62명, 13일 53명, 14일 31명, 15일 65명, 16일 45명, 17일 35명, 18일 42명, 19일 31명, 20일 54명, 21일 37명, 22일 29명, 23일 27명, 24일 오후 현재 26명이다.

3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641명(지역 632명·해외 9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781명(입원 437명·퇴원 2332명·사망 1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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