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천안시 예방접종센터에 1만 7550명분이, 중부권 예방접종센터에 5850명분이 각각 배송됐다.
시는 내달 7일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 3만여 명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2500여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또 65세 이상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원·입소자, 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5500명분)도 24일 배송돼 2분기 접종을 시행한다.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3700여 명,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9100여 명, 65세 이상 어르신 6만 8천여 명, 학교 및 돌봄공간 5800여 명, 64세 이하 만성질환(투석, 호흡기) 700여 명,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 6600여 명이 대상이다.
요양병원은 기존 물량을 통해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했고,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시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17일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 주관 모의훈련을 비롯해 접종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시 관계자는 "1분기 8097명의 접종을 안전하게 완료했으며, 2분기 9만 4천여 명에 대한 접종도 체계적으로 실시해 전 시민 집단면역력 형성은 물론 '코로나19 청정 천안'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