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42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9만 9846명이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전날 346명보다 82명 늘어나며 다시 400명대로 진입했다.
신규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11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 150명, 서울 135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 306명(74.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지역이 진주 목욕탕, 거제 조선소발 집단감염의 여파로 2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강원 18명, 대구 17명, 부산 16명, 경북 12명, 충북 6명, 전북 4명, 광주·대전 각 2명, 울산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주요 추정유입국가는 미국 5명, 파키스탄·이집트 각 2명 등이다.
현재 치료받고 있는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나 누적 111명이다. 사망자는 3명 증가해 누적 1707명(치명률 1.71%)이다.
정부는 3차 유행이 5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4.7 재보궐선거를 통한 재확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정 총리는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하루 확진자 수는 20명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매일 300~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아직 3차 유행의 불씨가 남아 있는 만큼 선거를 마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선거방역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