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쾌적하고 열린 쇼핑공간으로 변신

우리나라의 대표 재래시장인 남대문시장이 열린 가로와 쾌적한 쇼핑환경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서울시는 날로 침체해가는 남대문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쇼핑관광 명소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남대문시장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올 1월 남대문시장의 쇼핑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환경개선 기본계획''을 ''''09년 1월 마무리한 데 이어, ''09.3~6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친 후 ''''09년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남대문
노후상가 리모델링 유도 및 건축물 기반시설 등의 계획적 관리를 위한 지구단위계획은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09. 5월경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지난 30여 년 동안 숭례문 쪽 주출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쓰레기적환장을 지하화해 시장방문 첫 인상을 개선하고 지상에는 광장을 조성해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남대문시장에서 반출되는 하루 약 18톤의 많은 쓰레기를 시장의 대문격인 숭례문 앞 주출입구 도로상에서 처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악취와 혐오감을 주고 있지만 대체공간 확보 곤란으로 수십 년간 현 상태로 유지돼 왔다.

또 쇼핑을 힘들게 하는 남대문시장 내 보행여건 개선을 위해 어지럽게 내놓은 도로상 적치물과 들쭉날쭉한 차양막을 정비하고, 무질서하게 난립한 노점상을 재배치하되 규격화와 시간제, 실명제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시장 내 상가를 뒤덮은 ''''시각공해'''' 수준의 옥외광고물도 남대문시장만의 개성을 살린 디자인간판으로 개선을 유도하고, 시장의 8개 출입구에는 통합이미지(CI)를 적용한 상징게이트와 상가 안내도 등을 설치해 방문고객의 쇼핑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랜 역사와 전통, 다양한 한국적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남대문시장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대문시장은 80년대까지 의류와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관련 유통상권의 주도권을 장악했지만 ''''90년대 이후 30~40년 이상된 노후 상가와 열악한 시장 환경, 현대식 대형 쇼핑상가로 변신한 동대문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할인마트의 전국화 등으로 해가 갈 수록 활력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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