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중소기업진흥원(원장 우천식)이 지난해 전라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용기업 1269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만족도조사 결과(응답률 50.3%), 88.1%의 기업들이 육성자금 전반에 대해 '매우 만족'이나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업무담당직원의 친절도에 대해서는 90.5%, 업무처리절차의 경우 86.3% 등 육성자금 운영기관 및 지원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기업들은 전체적인 자금 지원규모에 대해서는 78.4%가 대체로 만족한 편이었으나 38.8%의 기업은 기업별 지원한도가 적다고 응답했으며 19.4%는 신청서류가 복잡한 점 등을 개선사항으로 지적했다.
전남중소기업진흥원은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현재 육성자금 접수 시 이전에 비해 4종 이상 신청서류를 축소해 접수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여파를 반영해 올해 한시적으로 경영안정자금 신청금액 한도를 전년 매출 50%에서 100%까지로 완화하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우대를 확대하는 등 자금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전남중소기업진흥원은 올해 총 3400억 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전라남도로부터 수탁받아 지난 1월부터 3월 22일까지 305개사에 1076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외부 전문조사기관의 온라인조사 및 전화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50.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