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한국기자협회 등 초청 토론회에서 야권단일 후보 확정에 대해 “MB를 똑 닮은 후보가 돼서 두 손을 불끈 쥐게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 조작’에 맹공을 가한 MB 저격수였다. 국민의힘·국민의당의 단일후보로 확정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당시 ‘MB 후임’ 서울시장이었다.
박 후보는 앞서 박영선캠프 2030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청년 출발자금 5천만원 무이자 대출 △공공주택 일정 비율 1인가구 배정 △청년 전월세 보증금 보호제 시행 등 청년공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