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무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초 주택과 관련된 각종 세금에 대한 납세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업으로 ‘주택과 세금’ 책자를 제작·발간했다. 이 책자는 수요자들이 주택의 취득부터 보유·임대·양도 및 상속·증여까지 단계별로 주택과 관련된 모든 세금을 한꺼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1쇄는 2000부를 찍었는데 모두 매진됐다. 이번 주초 기준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전체 경제·경영 분야 판매 2위, 부동산·경매 분야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교보문고 등에서도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국세무사회가 회원 세무사에게 배포하기로 하고 책자 1만권을 선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인기는 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이 수차례 급변하면서 세무사도 혼란을 겪을 정도로 주택 및 부동산 세제가 복잡해지자 일반 독자까지 서점을 찾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1만부이상 추가 발간을 계획하고 있다. 또 조만간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e북으로 발간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