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환자 346명…일주일만에 300명대로↓

엿새동안 400명대 유지하다 300명대로
서울 97명, 경기 120명 등 수도권 229명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101건 증가
접종 대상자 중 1차 접종 완료비율 94.8%

민족 최대명절인 설날인 1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한형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나오면서 일주일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46명 늘어 총 누적 9만942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415명보다 69명 줄어든 수치다.

최근 3차 유행은 300~400명대에서 오르내리다 지난 17일 이후 400명대를 유지했다. 일주일만에 300명대로 내려온 상황이다.

확진자가 나온 경로는 지역발생이 331명, 해외유입 15명이다.

서울 97명, 경기 120명, 인천 12명으로 수도권에서 2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은 경남 29명, 경북 19명, 강원 9명, 부산·울산 각 8명, 충남·전북 각 7명, 충북 6명, 대전 4명, 대구 3명, 광주·전남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15명이다. 이중 8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 시설 등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704명이 됐다.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총 101명이다.

전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4만5026건으로 직전일 2만3250건보다 2만1776건 많다.

그래픽=안나경 기자
한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이 나타나 신고한 건수는 101건 늘어 총 누적 9804건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중 10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고 나머지 1건은 중증 의심 사례였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새로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사망 사례는 16건이 보고됐다.

백신 접종 대상자 중 1차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84.8%로 집계됐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704명으로 접종 대상 68만56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62만2437명이고 화이자 백신이 5만81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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