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보다 어려운 양궁 국대' 장혜진, 끝내 탈락

장혜진. 자료사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은 어려웠다.

장혜진(LH)은 22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1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1회전에서 1289점을 기록, 20명 중 18위에 그치며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2회전에는 16명이 진출했다.


장혜진은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개인, 단체전 2관왕이다. 도쿄 올림픽에서 2연패를 꿈꿨지만, 도쿄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사실 장혜진은 일찌감치 탈락의 쓴 잔을 마신 경험이 있다. 2019년 9월 열린 2020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코로나19로 도쿄 올림픽이 연기됐고,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도 원점에서 시작하면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끝내 2연패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한편 국가대표 3차 선발전 1회전에서는 남자 김우진(청주시청), 여자 장민희(인천대)가 선두로 나섰다.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은 토너먼트, 기록경기, 리그전을 통해 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6일 동안 6회전을 진행해 27일 최종 16명(남녀 각 8명)의 2021년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는 4월 평가전을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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