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영선 남편, 아직 도쿄 아파트 소유"…朴 "잔금 남아"

앞서 박영선 "지난 2월에 도쿄 아파트 처분했다"
국민의힘 22일 "처분사실 확인 안 돼"
이날 기준으로도 서류상 소유자는 박영선 남편
박영선 측 "잔금 남아 등기 변경 아직"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서초구 반포쇼핑타운에 위치한 서초(갑)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남편이 보유한 도쿄 아파트를 최근 처분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여전히 보유 중"이라고 22일 주장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조수진 대변인은 이날 "절차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확인한 서류만으로는 (도쿄 아파트의) 처분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이 함께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도쿄 아파트의 등기부등본상 소유자는 이날 기준으로도 '다니에르 원조 리'(박 후보 남편의 일본명)였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이에 박영선 후보 측은 잔금이 남아 아직 서류상 등기를 변경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박 후보는 야당이 남편의 도쿄 아파트 보유 사실을 지적하자 "그 아파트는 지난 2월에 처분했다"며 "재산 신고에 들어 있는 것은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재산 신고를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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