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22일 미얀마를 담당하는 아웅 투라가 풀려났다고 보도했지만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미얀마 출신인 아웅 투라는 지난 19일 수도 네피도 법원 밖에서 취재하다가 사복을 입은 남성들에게 납치됐다.
이 남성들이 군부 소속인지 일반 민간인들인지, 정확한 신분은 확인되지 않았다.
미얀마 군부가 지난달 1일 집권한 이후 40명의 언론인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정은 5개 언론사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기도 했다.
BBC는 유엔 통계를 인용해 지금까지 시민 불복종 운동으로 최소 149명이 숨졌다며 실제 사망자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