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요양병원·시설 등 만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약 28만 8000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은 23일부터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시작한다.
이에 추진단은 만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결정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종 대상자 등록‧동의 절차를 진행했다.
요양병원 1651개소, 요양시설 등 4010개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7만 5000만명 중 28만 8000명이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은 이날부터 3일간 순차적으로 배송되며 요양병원에서는 수령 다음날부터 접종을 추진한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에서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팀 또는 시설별 계획된 의료진이 방문해 접종한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단기간에 접종이 집중되지 않도록 간호·돌봄 인력 상황을 고려해 접종일정을 분산한다. 요양병원의 경우 2주이내, 요양시설은 6주이내 완료하도록 할 계획이다.
접종을 시행할 때 예진의사는 대상자의 접종 여부를 결정할 때 안전에 초점을 맞추도록 했다.
의사는 당일 건강상태를 판단하고 건강상태가 불량한 경우 무리하게 접종하지 않도록 한다. 이를 위해 접종 전후 활력징후(vital sign) 측정 및 기록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또 본인 또는 보호자가 접종을 희망하더라도 의식불명‧혼탁, 전신쇠약, 발열 등 예방접종에 부적절한 건강상태, 임종임박과 같은 대상자는 접종을 지양할 방침이다.
추진단 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