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65세 이상 요양병원 AZ 접종…화이자 2차 접종 돌입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23일부터 순차적 접종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 2차 화이자 백신 접종 24일 시작

대상자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
경남에서도 23일부터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요양병원은 23일부터 상근 의사가 자체 접종을 하며, 요양시설은 30일부터 보건소 접종팀이 방문하거나 접종 대상자가 보건소를 찾아 접종을 받는다. 이를 위해 2만 7300명분의 AZ 백신이 공급됐다.

코로나19 환자를 전담하는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2차 화이자 백신 접종도 24일부터 시작한다. 이들은 3주 전인 3일부터 1차 백신을 맞았다. 화이자 백신은 24일부터 2만 3400명분이 공급된다.


다음 달 1일부터는 75세 이상 도민에 대한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시군에서는 접종 동의 여부를 파악 중이다.

도내 23개 접종센터도 화이자 백신 접종 준비에 들어갔다. 권역센터인 양산부산대병원과 마산 등 2곳에는 설치가 완료됐다. 이달 안에 진주와 통영 2곳이, 다음 달 15일까지 16곳의 설치가 마무리된다. 나머지는 6월 안에 설치된다.

도 방역당국은 접종센터 내 냉동고와 발전기 등의 설치가 제대로 되는지 소방서 등과 합동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시군 접종센터에서도 모의 훈련을 거쳐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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