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이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나 중국 매체에서 100년전과 달라진 중국을 보여줬다고 칭찬하고 있는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 또는 왕이 외교부장일 수도 있다.
SCMP에 따르면 한 회의 참석자는 "양제츠의 장황한 연설이 통역사에게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했고 블링컨 국무장관도 "통역사에게 박수를 보내자"고 말해 긴장된 상황이 누그러지기도 했다. 하지만 장징은 양제츠의 발언을 2천단어 이상의 영어로 잘 전달했다고 한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장징의 이름이 인기 검색어로 올랐고 관련 내용이 4억회 이상 조회됐다. 장징의 사진이 담긴 동영상도 수 천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가 인기를 끄는데는 미모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저장성 성도 항저우에서 태어난 장징은 2003년에 항저우 외대를 졸업한 뒤 중국 외교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2007년에 외교부에 입사했다.
2013년 양회 때도 통역을 담당했는데 이 때도 외모로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