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94%·중90%·고80% 실시간 쌍방향 수업

이한형 기자
서울 초·중·고등학생의 원격수업 중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원격수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94%, 중학교 90%, 고등학교 80%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초등 5학년, 중 2학년, 고 2학년 전체 학급을 대상으로 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9월 같은 조사에서의 초등학교 17%, 중학교 29%, 고등학교 22%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원격수업 플랫폼은 학급별로 달랐다.

초등학교는 가장 많은 42.7%가 '줌'을, 41.3%가 'e학습터'를 원격수업에 활용한다고 답했다.

중학교는 'EBS 온라인클래스'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33.7%로 가장 많았고 '구글 클래스룸'이 32.9%로 나타났다.

고등학교는 '구글 클래스룸'이 34.1%, 'EBS 온라인클래스'는 33.8%로 활용 비율이 높았다.

서울시교육청은 내실 있는 원격수업을 위해 스마트기기가 필요한 모든 학생에게 기기를 대여해주고 공립 유치원과 각급학교의 일반교실에 무선 공유기 설치를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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