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3월 22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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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합의…여론조사 시작
단일화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했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어제 서로 한발씩 양보하며 합의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2곳에서 각각 1600명을 대상으로 후보의 경쟁력과 적합도를 묻기로 했고, 100% 무선 전화로 이뤄집니다. 두 당의 합의로 여론조사는 당장 오늘부터 이틀 동안 진행 돼, 이르면 23일이나 늦어도 24일에는 최종 후보가 선출될 전망입니다. 오·안 후보 모두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기 때문에 투표용지에는 두 사람의 기호·정당명·후보명이 찍히지만 29일 투표용지 인쇄 전 야권 단일화가 마무리돼, 사퇴하는 후보 기표란에는 '사퇴'라는 글씨가 표기됩니다.
2. “단일후보와 붙으면 진다” 여론조사에…민주당 ‘비상’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누구든 야권 단일화 후보가 되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LH 사태 등 악재가 계속 터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수치가 확인되면서 민주당 전반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총동원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21대 총선 승리를 이끌고 당 대표에서 퇴임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는 최근 몇몇 방송에 출연해 직접적인 야권 견제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가 긴박하다. 전화든, 문자로든 가까운 분들에게 호소드리자”고 적는 등 조직 동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당은 네거티브 공세를 맡는동안 박 후보는 제도개혁 등의 혁신 메세지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3. 내일부터 65세 이상 AZ백신…문 대통령도 접종
내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65세 이상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예방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을 하게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인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최근 혈전 발생 논란 외에도 고령층 효과, 미 FDA 미승인 등 말이 참 많았던 만큼 백신 접종 대상자들은 우려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정부는 이런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 검토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유발과 관계가 없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면서 검증 결과를 믿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입니다
4. 땅투기 특검 “하긴하나?”…말만 무성한 정치권
여야 정치권은 이번 주, 이른바 'LH 사태' 대응책으로 제시된 특검 도입, 국정조사 실시,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합니다. 하지만 두 당 사이의 이견은 점점 더 커지는 모양샙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게 제기된 부동산 특혜 분양 의혹 등 엘시티 특검 제안을 하는 한편, 3기 신도시 개발지구 지정 5년 전, 즉 박근혜 정부 시절까지 들여다 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야당은 특검 수사 범위에 청와대까지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특검을 하겠다는 것만 합의됐지, 범위나 대상을 놓고 의견 좁히기가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 특검 수사나 조사가 시작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5. 꽃샘추위에 ‘기온 뚝’…낮에도 찬바람 쌩~
우리 주변에 봄 꽃이 꽃망울을 터뜨렸지만 오늘(22일)은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꽃샘 추위로 파주가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어제보다 3~5도 가량 기온이 낮습니다. 한낮에도 바람이 불면서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1도, 대전 13도, 부산 1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내일은 17도, 모레는 15도까지 올라 다시 포근하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일교차는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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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지구에 있는 물은 바닷물이 97%입니다. 달리 말해 사람이 쓸 수 있는 담수는 3% 미만이라는 뜻인데요. 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물이 날’입니다. 우리날도 2025년에는 ‘물 기근 국가’가 될 것이란 예측이 있습니다. 생활 속 물 절약에 대해 한번 정도 고민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