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19일 '수출중소기업 애로청취 간담회'를 열고 창원시 관내 기업들의 수출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조은정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과 아세안비즈니스센터 문기봉 센터장을 초청해 창원시 관내 산업용품, 자동차부품, 방산,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대표와 수출지원 유관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수출애로, 판로개척에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관세청 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은 창원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관세행정 수출지원 대책을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신(新)남·북방 등 신흥해외시장 진출 지원 강화, 수출컨소시엄사업, 중소기업 수출지원예산 확대 등을 요청했다.
티아이씨㈜, 모던텍, ㈜레오, 삼심기계㈜ 등의 기업들은 "지난해 태국 전기차분야 웨비나와 온라인상담회에 참석했으며, 오프라인 수출상담회장에서 바이어 대면상담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온라인상담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올해 상시적 국내외 전시회 등 개별 수출지원사업인 수출표준화 지원과, 수출초보&강소기업 등 수출전략마케팅 지원사업, 민간네트워크, 신흥해외전략시장 등 글로벌 협력기반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12개 지원사업에 총 14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창원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수요를 적극 반영해 수출판로개척지원, 신흥시장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