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A(69)씨는 21일 오후 12시 5분쯤 간판을 실은 트럭을 몰다가 인도 연석을 넘고 해당 음식점을 향해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트럭은 매장 유리를 파손했으며 안에 있던 점주를 들이받았다. 점주는 유리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차량을 후진하려다 인근의 다른 식당을 연이어 들이받기도 했다. 식당 출입문과 집기 등이 일부 파손됐지만 더 이상의 대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액셀을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