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28일까지 UAE·인도 순방…파병 10주년 아크부대 격려

서욱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1일부터 2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인도를 방문한다.

국방부는 "이번 순방의 목적은 코로나19로 연기된 고위급 국방외교활동을 재개하여 방문국가와의 국방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먼저 24일까지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국방특임장관의 초청으로 UAE를 방문해, 매년 개최하는 한-UAE 고위급 정례회담을 열고 양국 군사교류와 국방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서 장관이 보와르디 특임장관 이외에도 군 주요 인사를 만나 국방과 방산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파병 10주년을 맞는 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을 방문해 우리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25일부터 28일까지 라즈나트 싱 국방장관의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해 한-인도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다양한 국방과 방산협력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에는 2019년 양국 정상 합의사항으로 지난 3년 동안 건립을 준비했던 한국·인도 우호공원 개장식 행사가 열린다. 6.25 전쟁 당시 최대 규모의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한 인도군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기 위해 이 공원내에 설립된 6.25 참전기념비 제막식도 열게 된다.

국방부는 이번 순방이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중동과 서남아 핵심 우방국인 UAE와 인도와의 국방·방산협력을 한층 더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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