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615·616번 확진…공항 발열감시 발견도

황진환 기자
제주도는 지난 20일 하루 58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일 확진된 616번 확진자 A씨는 서울 강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8일 오전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제주에 들어왔다.

지난 13일 서울에서 만난 지인의 확진 소식을 들은 A씨는 20일 오전 진단검사 뒤 이 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616번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격리중이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615번 확진자는 수도권 거주자로, 관광 목적으로 제주에 들어왔다가 제주공항 발열 감시 과정에서 발견됐다.

615번은 지난 18일 오후 일행 3명과 함께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제주에 들어왔다.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 도착장에서 진행되는 발열감시 과정에서 발열자로 분류돼 공항워크스루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9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입도한 일행 3명은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된 뒤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 공항만 발열 감시를 통해 확진자를 발견한 것은 493번과 579번 확진자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현재까지 단순 발열자를 제외하고 79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확진자 3명이 발견됐다.

이달 제주에서는 지난 18일을 제외하고 매일 1명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46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됐다. 올들어선 19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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