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274~27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274번 확진자(40대)는 지난 19일 확진된 272번 확진자(50대)의 동거 가족이다. 272번 확진자는 258번 확진자(30대)의 직장 동료다.
275번 확진자(60대)는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이로써 지난 12일 묵호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최초 258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동료 직원과 직원 가족 등 모두 20명(동해 17명, 강릉 3명)이 감염됐다. 하지만 25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날 강릉에서도 10대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179번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 확진자는 춘천시 222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지난 17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병상이 배정되면 이송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