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일본 정부, 도쿄도(都) 정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이날 오후 6시 5자 대표 화상 회의를 열고 해외 관중 불허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경기는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다. 이미 해외에 팔린 입장권은 환불로 처리된다.
코로나19에 따른 고육지책인 셈이다. 해외 대상 입장권은 약 100만 장으로 추산된다. 막대한 입장 수익을 포기한 것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또 해외에서 올 예정인 올림픽 후원사는 물론 각 국가 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들의 입국도 일부 제한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내 관중의 입장과 관련한 규정은 다음 달 발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