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전셋값 상승폭은 둔화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의 모습. 이한형 기자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서울 주요 재건축과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외곽지역은 매주 0.10% 이상의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12%를 기록했다. 일반아파트는 0.11% 올라 전주(0.12%)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재건축은 전주(0.13%) 보다 상승폭이 더 커진 0.17% 올랐다. 경기·인천은 0.16%, 신도시가 0.10% 올랐다.

서울은 △도봉(0.30%) △송파(0.23%) △노원(0.20%) △동작(0.20%) △구로(0.19%) △금천(0.19%) △강동(0.18%) △강북(0.18%) △서대문(0.17%)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교통호재(GTX, 월판선) 등의 영향으로 평촌 일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평촌(0.44%) △동탄(0.14%) △산본(0.11%) △일산(0.09%) △위례(0.07%) △광교(0.03%)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양주(0.38%) △의정부(0.29%) △의왕(0.28%) △화성(0.24%) △인천(0.23%) △시흥(0.22%) △평택(0.22%) △안산(0.21%)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5%로 지난주(0.10%)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10%, 0.05%씩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금천, 노원 등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권역은 강동구 일대에 입주물량이 쏠리면서 약세를 보였다.

△금천(0.23%) △노원(0.16%) △동작(0.15%) △도봉(0.13%) △서대문(0.13%) △동대문(0.12%) △관악(0.11%) △구로(0.10%) 순으로 올랐다. 반면 △강남(-0.07%) △강동(-0.02%) △송파(-0.01%) 등은 전세가격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23%) △동탄(0.20%) △일산(0.07%) △판교(0.01%) 등이 오른 반면 △위례(-0.21%) △중동(-0.01%) 등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양주(0.20%) △화성(0.19%) △시흥(0.18%) △의정부(0.16%) △안산(0.14%) △인천(0.13%) △용인(0.13%) △평택(0.13%)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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