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연속 출전' 女 핸드볼, 올림픽 향한 담금질 시작

여자 핸드볼 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 준비에 들어간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9일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진천선수촌에 들어가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명의 선수들은 17일 소집 후 18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전원 음성 판정이 확인된 뒤 입촌할 예정이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에는 2019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및 세계선수권에서 활약한 멤버 중 류은희, 이미경, 심해인, 강은혜(이상 부산시설공간), 김선화(SK슈가글라이더즈), 박새영(경남개발공사), 신은주(인천광역시청), 원선필(광주도시공사) 등 8명이 포함됐다.


여기에 최수민(SK슈가글라이더즈), 김진이(부산시설공단), 이효진(삼척시청) 등이 대표팀으로 돌아왔고, 핸드볼코리아리그 MVP와 득점왕을 휩쓴 강경민, 김지현(이상 광주도시공사), 김윤지(삼척시청) 등도 발탁됐다.

여자 대표팀은 3월20일부터 체력 및 재활훈련을 시작한다. 약 한 달 동안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체력시스템을 만든 다음 수비 및 전술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키울 계획. 이후 5월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유럽 팀과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6월 외국 팀을 초청해 마지막 점검을 할 예정이다.

올림픽 최종 명단은 정식 엔트리 14명과 P카드(부상 선수 대비 대체 선수) 1명으로 구성된다.

여자 핸드볼은 사상 최초로 올림픽 10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이후 13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핸드볼은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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