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 선행은 끝이 없네

대한장애인체육회에 기초종목육성지원금 1000만원 전달
2016년 이후 총 5회, 6000만원 지원

지난 2016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야구선수 오승환은 18일 장애인체육 기초종목 육성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끝판대장'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의 선행은 끝을 모른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8일 홍보대사 오승환이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서울 사무처를 찾아 기초종목 육성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과 홍보대사 오승환, 체육회 임직원 및 소속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오승환은 지난 2016년 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쳐 6000만원을 지원했다. 오승환의 지원금은 기초종목육성뿐 아니라 휠체어테니스 임호원, 김명제, 장애인노르딕스키 신의현 등의 후원으로 활용됐다.

오승환은 “이번 후원을 통해 장애인체육 발전을 지속적으로 응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저의 작은 관심이 장애인체육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도 “도쿄패럴림픽이 연기돼 오승환 선수의 등 번호와 같은 21년에 개최된다. 도쿄패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을 부탁드리며 오승환 선수도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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