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대웅에 전체 지분의 약 2.6%인 30만 6513주의 자사주를 처분해 40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확보된 현금으로 코로나 치료제와 줄기세포 치료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가면역 치료제 등의 연구개발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대웅은 이번 대웅제약 주식취득에 대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자회사 대웅개발과 산웅개발로부터 받은 배당금 400억원을 투자해 별도의 부채 없이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대웅은 대웅제약 지분을 47.7%까지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