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제공자가 지정한 번호와 별표(*)를 입력한 후 통화 버튼을 누르면 지정된 웹 환경으로 바로 접속된다.
SK텔레콤은 "다이얼링크를 통해 고객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지자체, 공공기관은 상대적 정보 취약 계층에게 쉽게 공지사항과 제도를 알리는 새로운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다이얼링크 출시를 기념해 세종시, 11번가와 우선으로 서비스를 선보였다.
세종시는 전화 다이얼에서 044*을 입력 후 통화버튼을 누르면 세종시 웹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게 했다. 웹페이지 상단에는 코로나19 홈페이지, 세종시청 홈페이지가 보이고 빠른 민원, 체육시설 통합예약 시스템 등도 한눈에 보인다.
11번가는 다이얼링크를 고객 지원 채널로 활용한다.
전화 다이얼에서 11*을 입력한 후 통화 버튼을 누르면 11번가 고객센터 웹페이지로 연결된다. 이 서비스는 SKT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용익 클라우드 사업개발담당은 "이번 '다이얼링크'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을, 공공기관 및 지자체는 정책활동, 공공서비스 안내 등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조만간 '다이얼링크'를 개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