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NEW 영화사업부가 개봉을 준비하는 영화들을 비롯해 현재 프리 프로덕션(영화 준비 단계) 중인 작품들도 투자 대상에 포함한다.
NEW에서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 영화가 국제 영화제를 비롯해 전 세계를 무대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시기에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교두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NEW 영화사업부 김재민 대표는 "LPI와의 계약 체결은 한국의 유망한 스토리텔러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무대로 NEW의 IP가 진출해 수익 증대와 성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앞으로 선보이게 될 영화들의 제작-투자-배급의 선순환을 돕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PI는 개봉을 앞둔 '듄' '고질라 VS. 콩'을 비롯해 글로벌 박스오피스 히트작인 '콩: 스컬 아일랜드' '명탐정 피카츄' 등의 작품을 제작한 레전더리 픽처스의 투자를 받아 2019년 설립, 북미 이외의 국가에서 현지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로컬 기업에 투자하는 기업이다.
또한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현지 작품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제작하는 등 잠재력이 있는 유수의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 손을 잡으며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LPI 최고 경영자 데이비드 타기오프는 "한국 영화들이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며 "NEW가 선보이는 작품들, 기업적 가치, 그리고 국경을 넘나드는 파트너사들과의 우호적 관계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만남은 투자 그 이상의 글로벌 협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