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위치한 한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사장 지하에서 발견된 그는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해당 공사장에서 함께 일하던 아들과 현장을 점검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형틀 작업 숙련공인 A씨는 팀장 역할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관계자들의 진술을 통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