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인프라 2400개소로 늘린다…'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 발표

정원산업시장 2조 원 규모 확대
정원문화 참여자 연 400만 명 수준 확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순천만정원'의 토피어리 야경.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오는 2025년까지 이뤄지는 '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을 통해 현재 421개소인 정원 인프라를 약 2천400개소로 확충하기로 했다.

정원산업·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공공정원(국가·지방정원)을 4개소에서 46개소로 늘리고 민간정원 등록 개소를 42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하는 계획도 담았다.

실내·외 정원, 스마트가든 등 생활밀착형 정원도 375개소에서 약 2천200개소로 확충하기로 했다.


정원산업 규모도 2조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지역 중심의 정원산업 육성을 위해 정원지원센터를 확충하고 정원산업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정원 분야 창업 촉진을 위한 정책자금과 컨설팅 지원과 정원소재 시장 활성화를 위한 유통체계를 확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연령대별·분야별 정원 전문가를 양성하고 양성된 전문인력의 활동기반을 마련해 우수 인력을 지속해서 양성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 산림청 제공
대국민 인식 제고 등을 통해 정원문화 참여자를 연 400만 명 수준으로 늘리고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원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민간주도형 정원관광 생태계 조성, 정원관광 정보 플랫폼 구축, 정원관광 거점지역을 육성하기로 했다.

코리아가든쇼 개최와 반려식물 정보 서비스 제공, 정원문화행사 개최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은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정원'이라는 비전으로 국민 누구나 누리는 생활 속 정원문화의 확산 등 4대 전략, 13개 중점과제, 68개 세부실행계획, 4개 전략지원과제를 담았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