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문화 공존하는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밑그림 완성

천안역 도시재생사업 현상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이달 중 기본설계 본격 착수

천안역세권 도시재생혁신지구 현상설계 당선작 조감도.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 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천안시는 와촌동 천안역 일원에 도시재생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천안 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기본설계를 위한 최종 현상 설계 공모안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역세권 혁신지구 현상설계 공모를 진행해 '일과 삶의 조화', 유기적인 '차량과 보행의 흐름', 지속가능한 입체적 '그린' 플랫폼 구축 등 주제에 맞는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원활한 복합환승체계를 위한 교통광장을 비롯해 주요시설의 기능을 확보하고, 복합환승센터 상부에 데크광장 조성으로 조화롭게 시설의 연계성을 높였다.

특히 동측 천안역 광장부터 천안천까지 자연과 사람을 연결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 다양한 문화시설을 연계해 교통과 상업,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공간을 만들어 천안역 일대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6월 내 기본설계 완료와 연내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원도심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핵심사업"이라며"천안역 일대를 대표적인 도시재생 랜드마크로 조성해 편리한 이동동선과 자칫 단절된 수 있는 녹지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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