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자처한 즐라탄, 5년 만에 스웨덴 대표팀 복귀

5년 만에 스웨덴 축구대표팀으로 복귀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SNS에 '신의 귀환'이라는 표현을 쓰며 여전한 자신감을 과시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인스타그램 캡처
5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신'을 자처했다.

스웨덴축구협회는 이달 말 조지아, 코소보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1차 예선에 나설 자국 축구대표팀을 지난 16일(한국시간) 발표하며 이브라히모비치를 포함했다.

지난 2016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이브라히모비치라는 점에서 무려 5년 만의 복귀다. 그는 이미 A매치 116경기 출전 기록을 가진 스웨덴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하지만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복귀를 희망하는 등 꾸준하게 다시 스웨덴 축구를 대표할 기회와 연결됐다.

결국 스웨덴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얀네 안데르손 감독이 이브라히모비치를 직접 만나 대표팀 복귀를 논의한 끝에 무려 5년 만의 대표팀 복귀가 결정됐다.

4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뛰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AC밀란에서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으며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결국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대표팀 복귀가 발표되자 개인 SNS를 통해 '신의 귀환'이라는 문구와 함께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스스로 '신'이라 부르며 스웨덴 축구대표팀으로 돌아온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