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21연승 끊긴 뒤 다시 3연승…챔스 8강 진출

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맨체스터 시티가 연승 행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1차전 2대0 승리에 이은 2연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전반 12분 케빈 데 브라위너의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18분에는 일카이 귄도간이 쐐기를 박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2020-2021시즌 100골을 돌파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64골, 챔피언스리그에서 17골, FA컵에서 9골, 카라바오컵에서 11골을 넣는 등 총 101골을 기록 중이다.

8시즌 연속 100골 돌파. 프리미어리그 구단 가운데 2004-2005시즌부터 2012-2013시즌까지 9시즌 연속 100골을 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음 기록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경우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를 거친 12시즌 동안 매 시즌 100골을 돌파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총 686경기를 지휘하면서 1717골을 기록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는 무실점 승리를 기록, 챔피언스리그에서 7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앞서 2004-2005시즌 AC 밀란, 2005-2006시즌 아스널이 달성했다. 아스널의 경우 10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또 챔피언스리그 8경기 1실점으로 1995-1996시즌 아약스와 8경기 기준 최소 실점 타이를 이뤘다.

지난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해 연승 행진이 21연승에서 끝났지만,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챔피언스리그 강호 레알 마드리드도 8강 무대로 복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탈란타를 홈으로 불러 3대1로 이겼다. 1차전에서도 1대0으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4대1로 8강 티켓을 따냈다. 2017-2018시즌 우승(3연패)이후 3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다.

전반 34분 카림 벤제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벤제마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70번째 골이다. 통산 득점 4위 라울 곤잘레스(72골)에 2골 차로 다가섰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넣었다. 라모스의 통산 15번째 골로, 수비수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골(호베르투 카를로스 16골)에 1골 차로 접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실점했지만, 후반 40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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