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시니어 마스터즈’는 시니어투어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구자철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창설한 대회다.
지난해 10월 20일 충북 보은에서 열렸던 대회 1라운드 도중 박승룡 선수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해 대회가 연기됐고, 약 5개월 만에 재개된다.
136명의 출전 선수와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 방식은 같다. 다만 박승룡 선수의 빈자리를 구 회장이 대신한다. 구자철 회장은 "고심 끝에 결정했다. KPGA의 수장으로서 고(故) 박승룡 선수를 추모하고 그분의 골프에 대한 사랑을 기리기 위해 참가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PGA는 사고 후 박승룡 선수에게 명예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