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에 따르면 기프트는 오늘(16일) 세 번째 미니앨범 '넌 나에게'를 발매한다. 기프트가 전곡 프로듀싱한 이번 앨범 '넌 나에게'는 힘들었던 지난해를 보내며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던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았다.
동명의 타이틀곡 '넌 나에게'는 쓸쓸했던 일상이 너로 인해 새로운 색으로 칠해진다는 내용을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보컬 이주혁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녹음하면서 사운드와 멜로디에 신경을 많이 쓴 곡이다. 지금까지 기프트의 곡과는 다른 다이내믹한 편곡으로 완성되어 가사와 멜로디에 귀 기울여 들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는 사람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그런 사람', 어디든 갈 수 있던 여행이 팬데믹 상황에 접어들면서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하늘 바람 별 그리고 여행', 지난달에 발매된 '좋은 꿈일 것 같아'를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됐다.
이번 '넌 나에게' 앨범 아트는 지난 싱글 '좋은 꿈일 것 같아'와 이어지는 작품으로, '우는 아이'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류영봉 작가가 작업에 참여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주혁(보컬), 김형우(베이스), 정휘겸(드럼) 3인조로 구성된 밴드 기프트는 2017년 결성됐다. 이주혁은 MBC '듀엣가요제'에서 우승했다. 이주혁과 김형우는 2019년 JTBC '슈퍼밴드'에 각각 보컬과 베이스 연주자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올해 1월 종영한 엠넷 '포커스'에서는 '기프트'로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포크 음악의 거장 박학기는 기프트에게 "포크가 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가장 활용을 잘하는 팀"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기프트의 미니 3집 '넌 나에게'는 CJ문화재단 '튠업'의 제작 지원으로 만들어졌으며, 오늘(16일) 저녁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한편, 기프트는 CJ문화재단에서 제작한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에 아티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외 5개 지역에서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