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세종충남대병원(원장 나용길)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의료진 등 필수 인력과 예비 접종대상자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접종 백신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입고된 화이자 백신으로 해당 백신은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해동돼 15일 세종충남대병원으로 배송을 마쳤다.

백신 접종은 82병동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대상자 확인과 문진표 작성, 체온 측정, 의료진 예진, 투약, 이상반응 모니터링, 기록지 제출, 퇴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단위의 8개 세션으로 구분해 1개 세션당 24명, 하루 최대 192명 이내 접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나용길 원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희망이 다가오고 있다"며 "차질없는 예방 접종을 시행하고 코로나19 종식까지 각별한 준비를 통해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