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울'(감독 피트 닥터)은 개봉 5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00만 113명을 기록, 올해 첫 200만 돌파 영화가 됐다.
국내외 영화를 통틀어 2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개봉한 홍원찬 감독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 7743명) 이후 처음이다.
'소울'의 200만 돌파는 지난해 대작 '테넷'의 최종 누적 관객 수인 199만 8987명도 넘어선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관객 수를 달성한 외화가 됐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제73회 칸영화제 초청을 시작으로 제78회 골든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음악상 2관왕 쾌거, 오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유력한 수상작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