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시의회 A의원과 광명시 6급 공무원 B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포렌식 요원 등 수사관 24명이 투입됐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지난 6일과 9일 경찰청 국민신문고를 통해 투기 의혹이 제기된 A의원과 B씨를 고발했다.
함께 고발된 B씨는 지난해 7월 초 광명시 가학동 소재 임야 793㎡를 4억3천만원에 본인과 가족 3명 등 4명 공동명의로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권민식 사준모 대표를 불러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 대상은 피의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5개소"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