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건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추적단 불꽃'. 두 사람은 대학교 과 선후배 사이입니다. 여느 평범한 대학생처럼 '취업 스펙'을 위해 뭉쳤던 그들은, 취재 공모전에 나가기 위해 구글링을 시작한 지 불과 1시간만에 아주 끔찍한 것을 마주해버렸습니다. n번방. 믿을 수 없어 관련 단어를 아무리 검색해봐도 기존에 보도된 내용은 없었습니다.
지지부진했던 공론화 과정 속에서, 결국 불꽃은 기성언론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국민일보'를 통해 상세한 n번방 추적기를 내보였습니다. 다소 적나라한 보도에 충격과 비판이 이어지며, 언론들과 세상은 비로소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론은 점차 디지털성범죄라는 단어를 가볍지 않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꿈쩍도 않던 법도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박사 조주빈과 갓갓 문형욱 등 주요 인물은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이은 n번방 특종과 사회변화로, 한겨레와 국민일보 등의 언론매체는 작년 한 해 기자상을 휩쓸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불꽃 두 사람의 인생은 애초의 계획과는 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취업을 꿈꾸던 평범한 대학생 기자단이었던 불꽃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들은 또 어떤 행보를 꿈꾸고 있을까요?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