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싣는 순서 |
| ①COP총회 5년 만에 아태順…2023년 한국 유치 도전 ②시민사회, COP 여수 유치를 위한 10년 발자취 ③'여수선언' 10주년, 기후·환경 약속 COP28 유치로 이행 (계속) |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 여수세계박람회는 해양오염 심화, 해양생태계 파괴, 해수면 상승 등 인류 생존과 직결되는 바다와 연안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여수세계박람회의 유산인 여수선언은 전 지구적 과제인 해양 환경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한국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이었다. 또 기후변화, 자원고갈, 생태계 파괴 등으로 위협받고 있는 해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류의 공동유산인 해양을 보전하기 위한 의지의 표명이었다.
여수선언은 해양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각국 정부와 세계인들에게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유엔의 '해양 및 해양자원 보호를 위한 약정(Oceans Compact)' 제정을 이끌었다.
여수선언 실천 방안의 하나로 개발도상국의 해양·연안 문제 해결을 위한 여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박람회장 사후활용에서도 기후변화와 여수선언 관련 국제회의 개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여수는 또 수도권이 아닌 지방 소도시이면서도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이벤트로 꼽히는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교통안전, 박람회장 운영, 통역, 홍보·기록 등 박람회 행사 지원을 위한 1만여 명의 자원봉사 인력이 동원됐다. 메가 이벤트 유치의 노하우와 인력 풀, 박람회 당시 유치한 시설을 COP28 개최 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COP28유치 TF팀 김종수 팀장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여수선언에서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한 국제협력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인류의 노력을 선언했다"며 "오는 2023년 열리는 COP28을 남해안남중권에 유치함으로써 대외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선도적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