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지름 370m 크기의 소행성 아포피스가 지난 6일 오전 10시 15분 지구로부터 1천680만㎞ 지점까지 접근했다가 초당 4.58㎞ 속도로 지구 근방을 통과했다.
지구 충돌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온 천체 아포피스는 서울 63시티(249m)나 N 서울타워(233m) 등과 크기가 비슷하다.
천문연은 지난 10일 미국 애리조나 레몬산에서 자체 운영 중인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OWL-Net)을 이용해 아포피스를 촬영했다.
이는 천리안·무궁화 등 정지위성보다도 4천㎞ 더 가까운 거리로 아포피스 크기의 소행성이 이처럼 지구에 가까이 접근할 확률은 1천년에 한 번꼴로 매우 희박하다고 천문연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