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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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손수호 (변호사)
탐정의 눈으로 사건을 들여다봅니다. 탐정 손수호. 손수호 변호사, 어서 오세요.
◆ 손수호>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오늘 사건이 돈스코이호 사건인데 그 전에 오늘 새벽에 들어온 속보. 구미에서 반미라 상태로 발견됐던 그 3살짜리 아이. 우리가 지난주에 탐정에서 여러 가지 미스터리들을 짚어봤는데 오늘 새벽에 들어온 속보가 너무 충격적이어서 이것부터 정리를 좀 하고 가야 될 것 같아요.
◆ 손수호>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간밤에 뉴스가 나온 다음에 대혼란에 빠졌는데. 일단 용어부터 혼란스러워요. 정말 어제까지만 해도 친모라고 했던 A씨. 이제는 언니거든요.
◇ 김현정> 22살의 언니인 거예요.
◆ 손수호> 이걸 친모라고 하는 게 옳을지 언니라고 부르는 게 옳을지.
◇ 김현정> 친모라고 불렸던 언니 이렇게 되는 거네요.
◆ 손수호> 굉장히 호칭부터 길게 됩니다. 그리고 또 그에 따라서 외할머니라고 알려졌던 B씨. 아이의 친모예요.
◇ 김현정> 50대의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그 사람이 알고 보니 친모.
◆ 손수호> 그렇습니다. 이제 A씨가 아이를 기르다가 새롭게 재혼하면서 재혼남의 집에 들어가면서 아이를 홀로 놔뒀고 그래서 아이가 사망했다 여기까지는 이제 확인이 된 거예요.
◇ 김현정> 여기까지는 우리가 알던 거고 아래층에 사는 외할머니가 그 집 청소하려고 올라왔다가 몇 개월 만에 아이를 발견했다까지였잖아요.
◆ 손수호> 그리고 외할아버지가 경찰에 신고를 했고.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외손자가 집에 있는데 그거를 놔뒀다는 게 이해가 안 됐거든요.
◇ 김현정> 그리고 애가 울었을 텐데 어떻게 몰랐지 이게 우리의 궁금증이었잖아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그래서 참 그것만 해도 이상했는데 어제 이 뉴스는 더 큰 충격으로 우리를 몰아넣었습니다. 유전자 검사결과, 친모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언니였고 외할머니가 친모라는 거죠. 그래서 여기서 또 추가적인 의문이 생깁니다. 일단 지금까지 확인된 건 같은 시기에 이 A씨와 B씨가 각각 임신을 했고 출산을 했다. 그래서 아이가 2명 태어난 거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이런 일이 생겼다면 우선 첫 번째 가능성. 속여서 키우게 했다.
◇ 김현정> 그러면 50대 어머니가 20대 딸한테 속여서 자기 아이를 키우게 했다?
◆ 손수호> 그렇습니다.
◇ 김현정> 가능성 하나.
◆ 손수호> 또는 속여서 키우게 한 게 아니라 몰래 아예 바꿔치기를 했다. 또는 모두가 합의를 해서 그렇게 아이를 양육했다.
◇ 김현정> 양육했다가? 그럼 이번에 방치하고 떠난 것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 손수호> 그런데 만약 그렇다면 그럼 아이는 2명 있어야 돼요.
◇ 김현정> 그렇죠.
◆ 손수호> 그런데 아이 한 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이 됐고 또 다른 아이는 행방조차 모릅니다. 그래서 아예 아이가 한 명만 태어난 거 아니냐.
◇ 김현정> 그런데 둘이 동시에 임신을 했다라는 얘기는 지금 자백을 한 거예요, 뭐예요?
◆ 손수호> 네, 경찰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보도가 있는 거죠. 그런데 만약에 아이가 2명 태어났다면 아이 1명의 행방을 우리가 아예 몰라요. 그러면 아이가 태어난 직후에 사망했다는 얘기인지 또는 어딘가에 있다는 얘기인지 도통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아이가 몇 명 태어났는지부터 좀 확인을 해야 될 것 같고요. 또 이런 얘기들을 다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이제 어머니 혼자 낳을 수는 없잖아요. 친부가 있을 겁니다. 친부가 누구냐.
◇ 김현정> 그런데 지금까지는 이 3살 아이의 친부는 22살 그 A씨의 전 남편이라고 우리가 알고 있었고 전 남편이 양육비는 어땠고 어떻게 만났고 이거까지 다 소개했었잖아요. 그거는 어떻게 된 거예요?
◆ 손수호> 친부로 알려졌던 전 남편도 아이 사망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라면서 깜짝 놀랐거든요. 그런데 그 당시에도 이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았어요. 그렇다면 친부가 누구인지부터 확인을 해야 되는 건데 현재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이게 친부가 누구인지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경찰이 친부를 찾고 있다는 말을 했거든요.
◇ 김현정> 친부를 찾고 있다? 그런데 그게 그럴 것 같은 것이 만약 이 22살 이 아이의 언니로 밝혀진 A씨의 전 남편이 아이 친부라고 하면 그러면 장모님하고 사위 사이에 낳은 아이가 되는 거니까.
◆ 손수호> 그렇죠.
◇ 김현정> 지금 너무나 막장이기 때문에 그런 것도 우리가 완전히 가능성 제로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지금 경찰이 찾고 있다라고 하는 걸로 봐서 전 남편이 아닌 것 같아요.
◆ 손수호> 아닐 가능성이 높고. 그리고 또 그러면 외할아버지로 알려졌던 이 남편이 그러면 친부냐. 만약 그렇다면 이미 다 확인이 됐을 겁니다.
◇ 김현정> DNA 다 검사했겠죠.
◆ 손수호> 그런데 그 얘기가 나오지 않는 걸 보면 도대체 이 사건은 어떻게 된 것인가. 아이가 몇 명이고 왜 이렇게 양육이 되었으며 친부는 누구인가.
◇ 김현정> 누구인가.
◆ 손수호> 그리고 결정적으로 최종적으로는 그래서 이 숨진 아이에 대해서 범행을 저지른 사람이 누구인지를 찾는 거예요.
◇ 김현정> 그렇죠.
◆ 손수호> 이 가정의 가족사가 얼마나 복잡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있었는지 여부는 사실 범죄와 직접 관련은 없습니다. 그래서 수사기관은 일단 그런 것들은 다 처벌로 이어지기 위한 과정이고 준비인 것이죠. 도대체 이 숨진 아이, 3살짜리 아이가 숨지도록 한 게 누구냐. 친모로 알려졌던 20대 언니냐, 또 거기에 더해서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50대의 친모냐. 서로 공범이냐. 그리고 이외에도 이 범행에 관여된 사람이 더 있느냐. 또 만약에 2명의 아이가 태어났다가 한 명이 그 전에 사라졌다면.
◇ 김현정> 걔는 어디로 갔느냐.
◆ 손수호> 거기에 또 관련된 사람들은 누구며 거기에서 또 범죄는 있지 않겠느냐.
◇ 김현정> 지금 그 22살 이 아이의 언니로 밝혀진 그 22살 언니의 전 남편은 유전자 결과가 나왔는데 친부가 아닌 것으로. 그러니까 사위하고 장모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일단 아닌 것으로 이거는 경찰이 확인을 했답니다. 이거 뭐 밝혀야 될 게 한두 가지가 아니고 저희가 지난주에 탐정에서 이걸 다뤘었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후속 보도를 해드립니다마는 완벽히 뭐가 드러난 건 아니기 때문에 여기 이상을 말씀드릴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그렇죠, 손 탐정?
◆ 손수호> 그렇습니다.
◇ 김현정> 자, 속보가 들어오는 대로 이것은 더 알려드릴 것을 약속드리면서 오늘 사건으로 가겠습니다.
◆ 손수호> 2018년 여름에 저희가 다뤘는데 돈스코이호 사건입니다.
◇ 김현정> 돈스코이호 보물섬 얘기였죠.
◆ 손수호> 네. 보물섬. 러일전쟁 당시에 울릉도 인근에서 침몰한 러시아 군함이죠. 당시에 일본 해군하고 교전 중에 더 이상 싸울 수 없게 되자 일부러 배를 침몰시키고 승조원들이 울릉도에 상륙했는데 그때 이제 구조를 도와준 어민들에게 보물이 들어 있는 주전자를 선물했다고 알려지면서 돈스코이호에 여전히 엄청난 양의 금괴가 실려 있다. 물속에 잠겨 있다, 이런 이야기가 돈 거예요. 그러면서 2018년 7월에 신일그룹이라는 회사가 이 150조 원 가치의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 인양하겠다라고 발표해서 화제를 모은 거죠.
◇ 김현정> 보물 못 찾을 거다, 투자 위험하다 이렇게 지금 얘기를 했었고 2년 반 지났는데 보물 찾았다는 보도 안 나오고.
◆ 손수호> 앞으로도 안 될 겁니다.
◇ 김현정> 그렇죠, 그렇죠. 다 흐지부지 끝난 거잖아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사실 당시에 말했던 이 150조 원이라는 보물의 규모도 말이 안 되는 거예요. 2018년 시세로 금 3300톤인데 이걸 다 실을 수가 없죠, 그 당시에.
◇ 김현정> 그렇죠.
◆ 손수호> 그러자 금괴는 200톤이고 나머지 보물을 합하니까 150조 원이다라고 했지만 그런 가벼우면서 가치가 나가는, 그 정도 가치가 나는 보물이 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 150조 원이기 때문에 보증금도 15조 원 이상을 납부해야 되는데 이거를 납부할 수 있는 규모의 회사도 아니에요. 결국 오늘 이 사건을 다시 가지고 온 이유는 그 당시는 의혹 제기였고, 속지 말자는 경고였는데 그 후에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면서 많은 부분 진상이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 김현정> 돈스코이호 사건. 저희가 지금 유튜브와 레인보우로 자료 사진을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저렇게 돈스코이호가 묻혀 있습니다라고 그때 투자자들한테 막 설명하면서 보여줬던 사진인 거죠?
◆ 손수호> 그렇습니다. 결국 그 재판 내용들을 보면 전형적인 패턴이 반복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정신 바짝 차리고 잘 피해야 되고요. 주변에 혹시라도 속는 사람 있으면 이거 속지 말라고 정신 차리라고 꼭 말해 줘야 됩니다.
◇ 김현정> 돈스코이호라는 보물선은 없었습니다. 결국 못 찾은 겁니다.
◆ 손수호> 돈스코이호는 있죠. 다만 거기에 이 정도의 보물이 있는지는 모르는 겁니다.
◇ 김현정> 그렇죠, 그렇죠. 신일그룹이라는 회사. 사실 신일그룹. 이러면 뭔가 친숙하고 실체가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았어요.
◆ 손수호> 큰 회사 같은데 그렇지 않고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로 등록이 됐고 또 홈페이지상의 내용도 앞뒤가 안 맞아요. 그래서 이 보물선 인양을 둘러싸고 있었던 일들도 굉장히 수상했는데 진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미 재판도 이루어졌고요. 첫 번째 의혹은 바로 주가조작입니다. 구체적으로 수법이 궁금한데 대표이사였던 류상미 씨가 이 소동이 일어나기 직전에 2018년 6월에 코스닥 상장사인 C사를 인수하기로 하고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합니다. 그런데 신일그룹 명의가 아니라 대표사 류 씨, 또 다른 개인 명의로 계약을 체결해요. 그런데 어쨌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코스닥 상장사 C사가 보물선 테마주로 분류돼서 상한가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주식 매수대금 중에 아주 일부밖에 내지 못했고 결국 그 사실이 공시되면서 C회사 주가가 연속 하한가 기록하면서 폭락했거든요.
◇ 김현정> 그러면 이게 애초부터 주가 조작을 위한 거였어요?
◆ 손수호> 금융당국은 이제 그렇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이익을 얻었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마는 결국 주가를 조작해서 이익을 취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본 거예요. 결국 고발됐고 재판이 열렸는데 당시 류 전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구체적인 내용 몰랐다. 해외에 있어서 국내 활동 어려운 내 친동생, 남동생을 대신해서 대표이사직 맡고 일처리 해준 것뿐이다 주장했지만 적극 가담한 사실이 인정돼서 징역 2년 실형을 받았습니다.
◇ 김현정> 이미 주가 조작으로 그러면 확인이 된 거네요. 두 번째는요?
◆ 손수호> 그렇죠.
◇ 김현정> 두 번째는요?
◆ 손수호> 암호화폐 사기인데요.
◇ 김현정> 보물선에서 왜 갑자기 암호화폐가 등장합니까?
◆ 손수호> 사실은 암호화폐라고 말할 수도 없어요. 암호화폐면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 등이 적용이 돼야 되는데 여기에는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신일 골드코인이라는 암호화폐를 자체 개발했고 돈스코이호 인양하면 그 이익을 배당하겠다고 홍보했지만 또 사실 알고 보면 암호화폐도 아니거든요. 그냥 단순한 사이버머니나 포인트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암호화폐라고 소개를 했던 것 자체가 이제 사기성이 있는 거고. 그 이유는 뭔가 있어 보여야 사람들이 더 혹하기 때문이에요.
◇ 김현정> 그렇죠.
◆ 손수호> 신일그룹은 이렇게 가짜 암호화폐 내세워서 90억 원을 모았고 그 자금을 바탕으로 C회사 인수하겠다고 개인 명의로 주식양수도 계약을 맺었고 그 후에 보물선 이슈를 띄워서 C회사의 주가가 올라서 결국 시세 차익을 얻으려고 한 거죠.
◇ 김현정> 사기극이었던 거예요.
◆ 손수호> 이 사기행각에 가담한 여러 사람들이 재판에서 줄줄이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징역 5년형을 받은 당시 전 부회장도 있고요. 또 4년형을 받은 또 전 대표도 있고 또 친누나 류 씨도 징역 2년형을 받았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해서 재판 받고 결론이 끝났는데, 결론이 났는데. 그 사건과 관련된 사람이 다른 사건으로 재판을 받았다고 하셨잖아요. 그건 무슨 얘기입니까?
◆ 손수호> 그렇습니다. 이 재판 자체가 이걸 통해서 여러 가지 사건들을 알 수 있는데 바로 해외에 도피해 있던 전 대표이사죠. 류상미 씨의 동생 류승진 씨입니다. 여전히 해외에 있어요. 그래서 아직 잡지 못하고 있는데. 단순히 숨어 있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추가 사기범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도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 김현정> 무슨 일을 하길래요?
◆ 손수호> 돈스코이호 건이 이게 사기인 것으로 드러나니까 회사 이름 바꿔요. 신일그룹에서 SL블록체인그룹으로 바꾸면서 25조 원어치의 금광석이 매장된 광산을 개발하겠다.
◇ 김현정> 이번에는 광산이에요?
◆ 손수호> 수법이 똑같습니다. 그러면서 트레저 SL코인, TSL코인 이런 코인 투자 명목으로 115억 원을 일단 받아요. 그런 다음에 이거 이 코인사면 나중에 금광에서 나오는 금으로 바꿔주겠다.
◇ 김현정> 코인을 금으로 바꿔주겠다.
◆ 손수호> 그런데 이것도 가짜 코인이죠. 결국 뭐 살 수만 있고 거래소에서 되팔 방법은 없었습니다. 이때 돈스코이호를 다시 써먹습니다. 러시아와 공동인양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거는 그런 사실조차가 없었고요.
◇ 김현정> 이거 재판 이미 끝났는데 일반인들은 잘 모르니까, 어떻게 된지 일반인들은 잘 모르니까.
◆ 손수호>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이게 또 당시 SL블록체인 그룹도 수사대상에 오르니까 회사 이름 또 바꿉니다.
◇ 김현정> 뭐라고 바꿨어요?
◆ 손수호> 이번에는 유니버설 그룹으로 바꿔요.
◇ 김현정> 익숙하네요, 뭔가.
◆ 손수호> 그 이후에 신일해양기술이니 뭐니 다른 여러 가지 이름들을 활용하는데 심지어 지금도 네이버 밴드를 통해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어요.
◇ 김현정> 지금도요?
◆ 손수호> 류 씨가 송명호라는 가명으로 만들었는데 50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 투자해야 가입이 가능하고요. 투자금액에 따라서 등급도 부여됩니다. 송명호라는 이름은 여기에서 유니버설 그룹 총회장으로 불리고 있고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가상화폐가 등장합니다.
◇ 김현정> 또요?
◆ 손수호> 또 가짜예요. 암호화폐라고 부를 수도 없어요. 투자자들에게 밴드 관리자가 가상화폐를 지급을 하고요. 이때 또 송명호의 이니셜을 딴 것으로 보이는 SMH코인이 있습니다. 참 지금 여전히 여기저기에 이 수많은 유사코인들이 거래되고 있는데 이 코인은 그런 거래소에서도 거래되지가 않아요.
◇ 김현정> 여러분, 지금 듣고 보면 코웃음이 나는, 다 알고 보면 어이없지만 이게 속는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수십억 원, 엄청나게 수백억 원까지가 모이고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거기에 속으실 수도 있습니다.
◆ 손수호> 심지어 새로운 게 또 등장하는데 비트코인 헌터라는 앱을 다운로드해서 전자지갑 설치하고 이거 채굴게임 하면 나중에 그 게임 실적으로 가상화폐 또 다른 겁니다, TSL 이런 게 입금된다는 건데 또 이거 채굴게임 하려면 추가로 돈 내야 돼요. 이런 사기가 또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개개인이 조심해야 되는 건 물론이고 관련 기관들도 단속에 좀 적극 나서줬으면 좋겠습니다. 신고가 되고 나서 수사하기 전에 예방에 좀 나서줬으면 좋겠습니다. 손 탐정님.
◆ 손수호> 네.
◇ 김현정> 모자란 이야기는 우리 유튜브 댓꿀쇼로 좀 더 이어갈까요?
◆ 손수호> 네, 절반밖에 못 했네요.
◇ 김현정>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