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투기’와 관련해 정세균 총리를 비롯한 정부의 사과가 이어졌지만,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사들의 적반하장식 태도가 분노한 국민을 자극하고 있다.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 LH 직원으로 인증한 인물은 “니들이 암만 열폭해도 난 열심히 차명으로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꿀 빨면서 다니련다”고 썼다. “(투기는) 우리 회사만의 혜택이자 복지인데 꼬우면 니들이 우리 회사로 이직하든가”라는 비아냥도 내놨다.
한편 이번주 국토부와 LH 임직원 대상 전수조사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으나, 국토부와 LH 소속 종사자 가운데 12명이 신상정보 조회를 거부하고 나서면서 당국의 대응 조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