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당정간담회'에 당 균형발전특위 상임부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이 의원은 "정부가 U자형 순환교통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유독 군산~목포간 서해안 철도는 빠져있다"고 지적하면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 철도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남·광주권역 광역철도와 관련해서 "광주~나주, 광주~화순 등 남부권에 대한 건의는 반영되어 있으나 여기에 광주~장성, 광주~담양 등 북부권 광역철도를 추가로 반영하여 광주를 중심으로 한 광주전남 광역철도 순환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 종료 후 김준성 영광군수와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을 따로 만나 '서해안 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반영을 재차 요청하고 국토부 현안 사업을 추가로 건의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담양 국도 29호선 (담양~용면) 개량사업, 국지도 60호선 (고서~대덕) 확포장, 장성 국지도 49호선 (동화~서삼) 4차로 확장 등에 대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및 내년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함평군 숙원사업인 호남 KTX 함평역 정차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손명수 제2차관은 "서해안 철도의 필요성에 대해서 적극 동의"하는 한편 "담양 국도 29호선, 국지도 60호선 및 장성 국지도 49호선 등 요청한 도로 사업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