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미력이지만 저부터 일어나겠다"며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분을 나누고 희망의 불씨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황 전 대표는 이달 4일부터 SNS에 다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황 전 대표는 "지금은 백의종군으로 홀로 외롭게 시작하지만, 제 진심이 통해 국민과 함께 늑대를 내쫓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치 재개를 공식화했다.
이날 황 전 대표는 "야만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나쁜 권력자는 염치도 없이 대한민국의 헌법과 국민의 상식을 훼손했다. '문주주의'를 허용하며 민주주의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고도 염치도 없게 '왜 우리는 부동산에 투자하면 안 되냐'며 항변하고 있다"며 "윗물이 오염됐는데, 아랫물이 청정하길 바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4·7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정부에 경종을 울릴 마지막 기회라고 지적했다. 황 전 대표는 "여기서 실패하면 이 정권의 폭정은 내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결국 민생은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